
아침에 공복건강을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곤 합니다.
레몬수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도 하고 때로는 ABC주스로 공복감까지 해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색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비트와 당근을 갈아서 아침 공복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트는 ‘혈액순환·해독’으로 당근은 ‘눈 건강·피부미용’으로 알려져 있어 두 가지를 섞어 마시면 맛과 영양이 두배로 좋아지는 믿음이 생깁니다.
비트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과

비트는 ‘천연 혈관 청소기’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계에 이로운 채소입니다.
저도 혈압을 조절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더 챙겨마시게 되었습니다.
질산염(Nitrate)
체내에서 일산화질소로 전환되어 혈관 확장 → 혈압 조절, 혈류 개선에 도움
베타레인(Betalain)
비트 특유의 붉은 색소, 항산화 및 항염 작용, 세포 손상 예방
식이섬유
장 건강 증진, 포만감 유도, 혈당 조절에 도움
엽산(비타민 B9)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수, 임산부 필수 영양소
비타민 C
면역력 향상, 철분 흡수 촉진, 항산화 작용
망간, 칼륨, 철분
뼈 건강, 혈압 조절, 빈혈 예방에 효과적
비트는 열을 가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고 특유의 향으로 단독으로 먹기 힘든 경우도 많아서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주스나 스무디로 자주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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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과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입니다.
베타카로틴(비타민 A)
시력 보호, 눈 건조증 완화, 야맹증 예방
비타민 K1
혈액 응고 조절, 뼈 건강 유지
식이섬유
장 건강 증진, 콜레스테롤 저하, 배변 활동 촉진
칼륨
나트륨 배출, 혈압 안정화
항산화 화합물(루테올린 등)
피부 보호,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당근은 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며 익히면 단맛이 높아져서 비트와 함께 주스에 넣었을 때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비트 & 당근 주스 만들기

재료
비트 ½개
당근 1개
물 200ml
사과, 배, 레몬즙은 기호에 따라 추가 가능
만드는 과정
비트와 당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뿌리채소라 흙이 남기 쉬워 솔을 사용하세요.
비트는 껍질을 벗기지만 당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사용하면 영양에 더 좋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찜기에 잠깐 쪄줍니다.
믹서에 재료를 담고 물을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
식감이 거칠다면 체에 걸러도 좋지만 통째로 마시면 식이섬유 섭취에 유리하기 때문에 거르지 않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잔에 담고 원한다면 레몬즙, 꿀 등을 더해 맛을 조절합니다.
주의할 점
아침 공복에 마시면 해독 효과가 높아져 몸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힘들어한다면 사과나 꿀을 첨가해 맛을 부드럽게 해 주세요.
마신 후 비트 색소가 치아나 컵에 남을 수 있으니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와 당근은 각각도 훌륭하지만 함께 섭취할 때 항산화, 해독, 혈류개선, 시력보호, 피부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비트만 먹을 경우 특유의 향으로 힘들 수 있지만 당근과 함께 먹으면 비교적 수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강렬한 색감 속에 건강한 힘이 담긴 비트 당근 주스로 기운찬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