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에 늘 들어 있는 식자재중 하나가 팽이버섯입니다.
가격은 착하고 조리도 간편하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씹는 식감이 좋고 향이 약해서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재료로 냉장고 속 필수 아이템입니다.
오늘은 팽이버섯의 영양부터 집에서 직접 기르는 방법, 맛있는 계란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영양적 가치 2. 키트없이 집에서 재배하기 3. 팽이버섯 계란전 만들기 |
영양적 가치와 건강 효능
팽이버섯은 ‘가성비 좋은 건강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100g당 약 30~35kcal로 부담 없는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하지만 열량이 낮다고 해서 영양이 부족한 건 절대 아니죠.
식이섬유
장내 환경을 좋게 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른 버섯처럼 수분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증가해서 다이어트 식단에 잘 어울립니다.
베타글루칸
몸속 면역세포의 활동성을 자극하는 다당류입니다.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촉진해서 특히 감기나 면역력 저하가 걱정되는 시기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아미노산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도 좋습니다.
단백질이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좋은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미네랄 (칼륨, 인, 마그네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서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익혀도 질감이 살아있고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식단의 다양성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트없이 집에서 재배하기
마트나 온라인에서 간편한 팽이버섯 재배 키트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학교에서 체험과제로 키우기도 합니다.
균사체가 담긴 용기만 있으면 복잡한 준비 없이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키트가 없어도 집에서 재활용 용기나 작은 플라스틱 통을 활용해서 키울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전에 버섯의 뿌리 부분은 잘라 통에 담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고 물만 주면 직접 키운 버섯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습도 유지 : 버섯을 키울 때 일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통에 물을 뿌려 축축한 키친타월을 깔고 자른 버섯 밑동을 넣어줍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썩어버리고 적으면 표면이 마르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합니다.
빛과 온도 : 직사광선은 피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좋습니다.
통풍 : 완전히 밀폐된 용기보다는 약간의 통풍이 있는 구조가 좋습니다.
뚜껑 대신 랩에 구멍을 뚫어 덮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키운 버섯은 향도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하면 싫어하는 버섯도 맛나게 먹게 될 것입니다.
팽이버섯 계란전 만들기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재료
팽이버섯 한 줌
당근 약간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계란 2~3개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과정
1. 재료 손질
밑동을 자르고 깨끗이 헹군 후 적당하게 나누어 준비해 둡니다.
당근과 고추는 잘게 다져서 색감과 향을 더해줍니다.
2. 반죽 준비
계란을 풀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다진 당근과 고추를 고루 섞습니다.
3. 부치기
부침가루를 팽이버섯에 가볍게 묻혀 계란이 흘러내리지 않게 준비합니다.
계란물을 적셔서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기호에 따라 간장 양념을 곁들이거나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당근 이외에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을 다져서 계란물에 섞어도 좋습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좋습니다.
팽이버섯은 요리뿐 아니라 건강 관리, 식단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실속 있는 식재료입니다.
직접 키워보는 재미와 영양까지 더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저녁 팽이버섯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