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어도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는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과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다양한 이점을 주는 과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참외의 품종과 영양요소를 알아보고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음료를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품종과 칼로리 2. 건강 효능 3. 여름철 참외 음료 만들기 |
참외의 품종과 칼로리
참외는 박과에 속하는 과일로 여름에 생산됩니다.
품종
금싸라기 참외 : 경북 성주에서 많이 생산되고 가장 많이 소비됩니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씹는 맛이 좋습니다.
초록 참외 : 북부 내륙지방에서 생산되고 멜론과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당도는 떨어지지만 저장성은 좋아서 장아찌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개구리참외 : 표면이 개구리 등껍질 같다고 지어진 이름입니다.
일반 참외보다 크기가 작고 과육이 아삭하며 살짝 산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백참외 : 겉모습이 더 밝아 흰빛이 감도는 껍질입니다.
당도가 낮은 편이지만 수분이 많은 편입니다.
신품종 미니 참외 : 크기가 작아 간식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신품종 망고 참외 : 망고와 참외를 합친 것으로 당도가 높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껍질째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칼로리
칼로리는 100g 기준 약 30~35kcal로 낮아 1개를 다 먹어도 90kcal 정도입니다.
밥 100g이 130~140kcal 정도인 걸 생각하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과일이기도 합니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라 여름철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도 탁월합니다.
참외의 건강 효능
수분 보충 & 갈증 해소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공급원으로 탁월합니다.
과당과 포도당이 함께 들어 있어 체내 흡수가 빨라 빠른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강화 & 항산화 효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체내 면역세포 활동을 촉진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 개선에 기여합니다.
혈압 조절 & 체액 균형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부종을 줄여주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 기능 개선 & 장 건강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성질 덕분에 위에 부담을 덜 주며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도 적합한 과일입니다.
임신부와 태아 건강
참외에 들어 있는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임신 초기 여성에게 권장되는 중요한 영양소로 기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예방 & 피로 회복
철분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생성과 산소 운반을 도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무기력감 해소에도 좋습니다.
피부 미용 & 체중 관리
수분과 비타민 C가 피부 보습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적합합니다.
이렇게 보면 참외는 단순히 시원한 제철 과일이 아니라
여름 건강을 지켜주는 천연 종합 영양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외 음료 만들기
재료
참외 (껍질 제거, 씨 제거)
얼음
우유 또는 두유
설탕·꿀 (기호에 따라)
만드는 과정
1. 재료 손질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작은 조각으로 잘라둡니다.
2. 믹서에 갈기
손질한 참외와 얼음을 넣고, 우유나 두유를 부어줍니다.
더 달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꿀이나 설탕, 혹은 요거트를 첨가하세요.
얼음이 알갱이처럼 살짝 살아 있는 상태까지 충분히 갈아줍니다.
3. 완성
유리잔에 담고 민트 잎이나 작은 참외 조각을 올리면 카페 같은 분위기의 여름 음료가 완성됩니다.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 덕분에 아이들 간식은 물론 바쁜 아침 한 끼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참외는 아삭한 맛과 시원한 향만 즐기기엔 아까운 과일입니다.
풍부한 수분과 영양소가 담겨 있어 건강을 챙기면서도 갈증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건강한 음료 이외에 다양한 요리법으로 참외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