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활용도 높은 밥상의 든든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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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든든한 동반자

 


부추겉절이를 만들며 문득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 초간단 반찬은 과연 어떤 음식까지 어울릴 수 있을까?

 

단독으로도 훌륭하지만 메인에 어울릴 사이드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면 후다닥 준비할 때 반드시 찾게 되는 식자재입니다.

다양한 식재료와 앙상블을 이루면 식탁의 품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추의 건강 성분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고 궁합을 이루는 재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손쉽게 완성하는 부추겉절이 레시피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목  차

1. 건강 성분

2. 부추 궁합음식

3. 겉절이 만드는 방법

 

 

알차게 들어있는 건강 성분

 

 

부추

 


부추는 단순한 향채가 아닙니다. 

한 줌의 부추 한 접시에 담긴 건강의 핵심 성분을 하나씩 나열해 보면 이 채소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비타민K

 

혈액응고와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요소입니다.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골밀도 유지를 위한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 (베타카로틴)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피곤한 눈을 위한 시력 보호에 좋습니다.

피부 재생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

 

 

피로 회복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가득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하루 일과의 건강한 마무리로 적극 추천합니다.

 

엽산

 

 

DNA 합성에 큰 도움을 주는 요소로 알려져서 임신 중 필수 영양제입니다.

세포재생에도 좋아서 성장기 아이들과 임신 중인 여성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미네랄(칼슘, 철분, 칼륨, 망간)

 

 

혈액 생성, 혈압 조절 그리고 신경 기능 등 다양한 생리작용을 돕습니다.

뼈를 구성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황화합물

 

 

항산화 작용과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노화 예방과 세포 보호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부추는 저칼로리·저지방이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성한 고영양 채소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재료입니다.

 

 

부추와 최고의 궁합, 피해야 할 조합

 

고깃집 부추무침

 

좋은 궁합



부추는 향과 풍미를 통해 다양한 식재료와 조화롭게 어울리곤 합니다.
특히 아래에 언급된 재료들과 함께했을 때 영양과 풍미가 더욱 빛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기름진 육류에서 느껴질 수 있는 잡내를 잡아줍니다.

고기의 기름과 알싸한 향이 만나 식탁 위에 깔끔한 맛을 더합니다.


바닷가의 감칠맛이 깊은 굴과 향긋함이 절묘히 어울립니다.

부추 부침개에 굴을 넣어도 특별한 맛이 될 것입니다. 

해물볶음에 첨가해도 좋습니다.

 


감자 

 

담백한 감자 요리에 곁들이면 깔끔함이 살아납니다.

으깬 감자나 감자샐러드에도 잘 어울립니다.

문어


쫄깃한 문어와 부추의 향이 조화를 이뤄 씹는 맛과 향미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계란


부드러운 계란 요리에 함께하면 풍미와 색감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계란말이, 스크램블 등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토마토
  

신선한 샐러드에 부추와 토마토를 곁들이면 상큼함과 향긋함이 어우러져 입안을 상쾌하게 합니다.

 

상극 식재료

 


소고기


소고기의 풍미가 채소의 강한 향과 어울리기가 어렵습니다.

조합 시 느끼함이 강조될 위험이 있어 꼭 곁들여야 한다면 부추를 살짝 익혀 이용하면 좋습니다.

 

매콤하고 알싸한 맛과 꿀의 달콤함이 서로 충돌할 수 있어 함께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무, 생강


맵고 향이 강한 무, 생강과 함께하면 후각적 부담이 생기며 자극이 과해질 수 있습니다.

 

손쉽고 맛있는 부추겉절이 만드는 방법

 

재료

 

부추 200g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선택) 다진 마늘 1작은술
(선택) 설탕 또는 올리고당 1작은술

 

 

 

만드는 순서

 


1. 손질


   씻어 물기를 제거한 재료를 4–5cm 길이로 적당히 잘라 준비합니다.

2. 양념장 준비


   볼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또는 올리고당을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

3. 버무리기


   양념을 넣고 가볍게 젓듯이 버무려야 식감이 살아납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 부추가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4. 풍미 더하기


   참기름을 두르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향긋함과 고소함을 더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간편하면서도 향과 식감이 살아 있는 부추겉절이가 완성됩니다.


밥상 한가운데 두고 여러 반찬과 함께 곁들이거나 삼겹살·굴전·계란말이 등 여러 요리의 곁들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추는 단순한 향채를 넘어 영양, 풍미, 궁합 모두에서 만능에 가까운 채소입니다.

 

저는 반찬이 없을 때 부추 겉절이와 냉장고 반찬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기도 합니다.

휘뚜루마뚜루 어울리는 오늘 소개한 레시피와 궁합 가이드를 참고해서 맛난 점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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