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함 가득한 돌나물 손질법부터 건강 효능, 샐러드 레시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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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시장 곳곳에서 쉽게 보이던 돌나물이 아직도 시장에 나와 있어 반가웠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담가주던 돌나물 물김치의 은은하고 쌉쌀한 맛이 문득 떠올라서 한 봉지 들고 와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전혀 옛 맛이 나지 않아서 대실패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돌나물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신선한 채소 덕분에 톡톡 튀는 아삭함과 함께 상큼함의 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  차

1. 나오는 시기와 손질법

2. 건강 효능

3. 돌나물샐러드 만들기

 

나오기 시작한 시기와 손질법

 

돌나물

 

 

보통 3월부터 6월 사이 봄철에 가장 잘 자라는 식재료입니다.
요즘은 시기에 상관없이 재배해서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맜있는 시기는 봄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잎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즐기기 좋으며 제철에 바로 먹는 것이 향과 영양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척박하고 황폐한 환경에서 뿌리내리고 잘 번식합니다.

돌나물이 자라면서 흙의 속성을 부드럽게 바꾸어 다른 작물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뿌리내리고 터전을 일구는 한국 사람을 닮은 채소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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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큰 볼에 찬물을 받아 돌나물을 넣고 부드럽게 흔들어 돌 사이에 낀 흙을 야들야들 털어냅니다.
깨끗해지면 채반에 올려 물기를 자연스럽게 제거합니다.

힘주어 짜지 말고 가볍게 털어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상큼한 맛과 함께 녹색의 싱그러움이 잘 살아납니다.


건강 효능

 

돌나물 샐러드

 

 

 

수분감많은 채소답게 열량은 적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

 

 

인산, 루테인과 함께 비타민 C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도 높은 편입니다.

 

식이섬유 

 

수분감이 높은 것과 함께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운동에 좋습니다.

장운동이 활발한 만큼 소화촉진과 변비 해소에도 좋고 포만감이 높습니다.

 

 

베타카로틴

 

 

항산화물질과 함께 베타카로틴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좋은 역할을 하여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소플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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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이 있습니다.

여자에게 힘든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중년에 신경 쓰이는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돌나물 샐러드 만들기

 

재료



돌나물 한 줌

빨강·노랑 파프리카 약간

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참기름 또는 들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



1. 돌나물 손질 : 찬물에 담가 흔들어 씻은 뒤 채반에 올려 물기를 털어냅니다.

2. 파프리카 준비 : 노랑과 빨강을 길게 채 썰어 샐러드에 색감을 더합니다.

3. 드레싱 만들기 : 간장, 매실액, 올리고당, 기름, 깨소금을 고루 섞어 간단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를 준비합니다.

4. 무치기 : 돌나물과 파프리카에 드레싱을 붓고 부드럽게 젓듯이 섞어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플레이팅 : 예쁜 접시에 담아 상큼하면서 건강 가득한 돌나물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돌나물은 손질만 잘해도 향긋하고 상큼함 맛을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채소입니다.
샐러드 외에도 초장 무침, 물김치, 나물환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건강 효능이 풍부한 돌나물로 가볍게 한 접시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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