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 특히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당근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당근라페, #당근주스, #생당근 등 해시태그만 봐도 말 그대로 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샐러드, 주스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과
‘생으로 먹어야 좋다’, ‘익혀야 영양 흡수가 좋다’는 논의도 뜨겁습니다.
급기야 “토끼가 먹을 당근이 없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이제 단순한 채소를 넘어 건강한 식문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인기의 중심에 있는 당근에 대해 건강 효능부터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분 없는 당근전 레시피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건강효능 2.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이유 3. 수분없이 당근전 만들기 |
요즘 다시 주목받는 당근의 건강효능
‘채소계의 슈퍼푸드’라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눈 건강
베타카로틴 함량이 뛰어나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에 탁월합니다.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과 같은 눈 건강과 관련된 여러 부분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몸의 면역력을 좋게해줍니다.
피곤한 몸에 쉽게 발생하는 다양한 감염과 질병의 위험을 미리 차단합니다.
장 건강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좋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소화를 시키는 기능이 약하신 분들도 부드럽게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당근을 하루 1개씩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톤이 밝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근을 먹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UP
대표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즉,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기름 없이 생으로만 먹는 경우 일부 영양소가 체내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올리브유로 무치거나 볶거나 전으로 부쳐서 먹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라페가 건강에 좋아도 알려진 이유 중 하나도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즙을 먹을 때도 올리브유를 넣어서 같이 먹으면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게다가 약간의 열을 가했을 때 섬유질이 부드러워지고
당도도 살짝 올라가 더 맛있고 소화에도 부담이 덜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분 없이 당근전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조리법은?
바로 기름에 구워 즐기는 전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놀랄 만큼 간단하면서도 담백하고 건강한 한 끼 혹은 간식이 됩니다.
당근 특유의 단맛이 기름에 구워져 바삭하게 살아나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맛이 됩니다.
재료
당근 1~2개
전분가루 (또는 부침가루)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이 레시피의 핵심은 물 없이 당근 자체의 수분만으로 반죽을 완성하는 데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
1. 손질하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영양적인 측면을 위해서는 깨끗이 씻은 후 껍질도 같이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채칼 또는 칼로 얇고 균일하게 채 썰어 주세요.
두께와 길이가 일정하면 전을 부칠 때 모양도 예쁘고 식감도 한결 좋아집니다.
2. 자연스러운 수분 끌어내기
채 썬 재료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섞어주면
당근에서 자연스러운 수분이 배어나오며 촉촉한 상태가 됩니다.
3. 전분가루로 바삭함 더하기
수분이 올라온 당근에 전분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전분이 고르게 입혀지면 전이 잘 부서지지 않고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4. 기름에 노릇하게 굽기
예열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얇게 펴 주세요.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초간장이나 유자청을 곁들여 먹으면 더 상큼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당근이 건강에 좋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간단한 조리로 영양소를 극대화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당근이 트렌디한 식재료로 떠오르는 시기에는
복잡하지 않은 당근전 레시피로 온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