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절임배추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해남, 괴산 등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것은
당도와 아삭함이 뛰어나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품절되기 일쑤입니다.
예약경쟁이 있을 정도로 우리 식탁에 꼭 필요한 배추의 영양성분과 절임배추 주의사항
그리고 배추를 활용한 된장국 끓이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배추의 영양 성분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지만 풍부한 영양소들이 많아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채소입니다.
비타민 C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서 섭취하면 비타민 C를 비교적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과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K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골밀도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식이섬유
흰 부분과 잎 부분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김치나 생 야채로 섭취할 때 섬유질 효과가 더욱 돋보입니다.
칼륨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유리합니다.
다만 김치로 만들 때는 기본적으로 많은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물질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엽산
특히 잎채소인 배추는 엽산이 풍부해 세포 성장 및 혈액 생성에 유용합니다.
이처럼 배추는 단순히 국물 채소로만 머무르기 아까운 영양 덩어리입니다.
절임배추 사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단기간에 소금을 더해 숙성 과정을 거친
제품이므로 비가열 가공 상태입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들을 꼭 지켜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즉시 사용 또는 냉장 보관
받은 당일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상온에 하루 이상 두면 미생물 증식 위험이 높아집니다.
만약 바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10℃ 이하의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
세척 횟수는 2~3회 이내로
식약처 실험에 따르면 3회 정도 세척하면
세균 수는 약 95% 감소하고 대장균군은 약 93%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표면의 과잉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헹구지만 너무 많이 씻으면 조직이 무너지거나 맛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단, 너무 과도한 세척은 배추를 상하게 하므로 삼가야 합니다.
상온 보관 금지
절임배추는 상온에서 1일 이상 방치할 경우 미생물(대장균군 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까지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특히 김장철 이후 남은 절임배추는 빠르게 요리해 먹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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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된장국 만드는 방법
재료
배추
된장
물 또는 육수 (멸치+다시마 추천)
느타리버섯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 또는 액젓
고춧가루
만드는 과정
1. 재료 손질
배추를 흐르는 물에 살살 헹구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과 대파도 손질해 둡니다.
2. 육수 준비 & 된장 풀기
냄비에 물이나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 넣으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3. 끓이기
국물이 끓으면 손질해 놓은 야채와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된장만으로는 간이 약할 수 있어
국간장이나 액젓을 소량 추가해 맞춥니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약간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재료들이 모두 잘 익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따뜻하게 내면 완성입니다.
김장철 절임배추를 미리 예약하셨다면
위생 관리법을 꼭 지켜 안전하게 사용하시고
남은 배추는 염도를 빼고 된장국으로 끓여도 맛있습니다.
배추 한 포기와 몇 가지 기본 재료만 있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국 한 그릇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영양 많은 가을배추로 맛있는 한 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