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지방 황태로 만드는 맛있는 반찬, 고추장 황태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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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고추장 황태채볶음

 

 


겨울철이면 강원도 고성이나 인제 등지에서 바람에 말려 하얗게 빛나는 황태를 볼 수 있습니다. 

황태는 명태를 겨울철 혹한에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수십 번 반복해 만든 우리 전통 식재료입니다.

그만큼 풍미가 깊고 쫄깃함이 증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황태채는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보관성이 뛰어나 집밥 반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황태의 영양과 맛을 살린 황태채 볶음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황태란? 

 

황태는 명태를 겨울철 자연 상태에서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20회 이상 반복해 건조한 식재료입니다.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찬바람에 얼고 낮에는 햇볕에 녹으면서 단백질 조직이 부드럽고 탄력 있게 변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건조되고 잡내가 사라지며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명태는 건조상태에 따라 종류를 나눕니다. 

황태 : 얼었다 녹으면서 완전히 건조되어 단단한 형태로 국거리나 볶음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북어 : 완전히 말린 상태로 국이나 구이, 찜 요리에 적합합니다.


코다리 : 명태를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반건조한 것으로 조림이나 강정 요리에 자주 쓰입니다.

 

노가리 : 어린 명태를 말린 것으로 그냥 구워 먹기도 합니다.

 

동태 : 명태를 얼린 것으로 탕이나 전 등으로 요리합니다.

 

생태 : 신선한 생물로 찜이나 탕, 찌개에 사용합니다.

황태는 냉장이나 냉동 보관이 필요 없을 만큼 저장성이 높아 예로부터 귀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황태의 영양성분과 건강 효능

 

 

 

고단백, 저지방 식품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체중 관리나 건강식으로도 좋습니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약 80%에 달하며 지방은 1g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 때문에 먹고 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면서도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조 과정에서 지방이 거의 제거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습니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고 소화도 잘 되어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 모두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 

 

 

아미노산이 많아서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이 풍부하여 감칠맛을 내는 동시에 간 해독 작용이 우수합니다.

 

실제로 숙취 해소용 음식으로 “황태해장국”이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무기질

 

 

그 외에도 칼슘, 인, 칼륨, 비타민 B1·B2, 나이아신 등이 고루 들어 있습니다.

칼슘과 인 :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군 :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칼륨 :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황태채볶음 만드는 방법

 

 

 

재료

 

 

황태채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들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

 

 

1. 재료 손질하기

 

황태채는 너무 질길 경우 물에 5분 정도만 살짝 담가 부드럽게 한 뒤 꼭 짜줍니다.

물에 오래 담그면 식감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길게 찢어 준비해 두면 양념이 고르게 배어듭니다.

2. 기름에 볶기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황태채를 중불에서 1~2분 정도 볶아줍니다.

이 과정은 비린내를 제거하고 고소한 향을 입혀줍니다.

볶은 뒤에는 한김 식혀 두세요.

3. 양념장 만들기


다른 냄비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물엿, 다진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양념이 끓어오르며 윤기가 돌면 불을 끕니다.

4. 무치기 & 마무리


식힌 재료를 양념장을 넣고 조심스럽게 버무립니다.

양념이 고루 배면 참기름을 몇 방울 두르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을 줄이고 간장을 늘리면 덜 매운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완성된 황태채볶음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4~5일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양념이 스며들어 맛이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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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채볶음의 매력은 간단함 속 깊은 맛에 있습니다.
황태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그리고 고추장의 매콤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한 입만 먹어도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 고단백 저지방이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황태채볶음, 오늘 저녁 반찬으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건강과 맛을 한 접시에 담은 우리집 밑반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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