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초록빛줄기 하나 바로 마늘종입니다.
마늘종은 마늘의 꽃대가 본격적으로 자라기 전 수확한 부분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보통 5월에서 6월 사이 짧은 기간에 출하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꼭 챙겨야 할 식재료로 꼽힙니다.
마늘 특유의 향은 줄이고 영양은 그대로 간직한 마늘쫑은 반찬용 무침부터 볶음, 장아찌까지 활용도가 높아 제철 식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오늘은 마늘종의 건강 효능부터 보관 및 다양한 조리법, 고추장 무침 레시피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마늘쫑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 2. 보관 방법과 다양한 활용 방법 3. 마늘쫑 장아찌 고추장 무침 만들기 |
마늘종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
면역력 향상
알리신이라는 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내 몸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됩니다.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혈액순환 개선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해서 혈류가 원활해지고 고혈압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안정화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 촉진 및 해독 작용
소화를 돕는 효소 작용과 함께 간 기능을 지원하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 후 위장 부담을 줄이고 독소 배출에도 기여합니다.
항산화효과
비타민 C, 셀레늄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 지원
칼슘과 비타민K가 함께 함유돼 있어 뼈가 튼튼하게 유지됩니다.
골밀도 유지를 위한 식단에 포함하기 좋습니다.
마늘종 보관 방법과 다양한 요리 활용법
마늘종은 수확 직후 가장 맛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보관 방법
구입 후 물기를 제거한 뒤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1~2주 정도는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데친 뒤 냉동 보관하면 해동 후 식감이 다소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어 볶음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활용법
초무침 : 살짝 데친 마늘종을 초고추장이나 식초, 설탕, 참기름 등으로 무쳐 새콤달콤한 반찬으로 활용
된장무침 : 삶은 마늘종에 된장과 참기름, 마늘 등을 섞어 고소한 맛을 더한 반찬
고기 볶음 : 삼겹살이나 제육볶음 등에 함께 넣으면 풍미와 식감을 동시에 더할 수 있음
계란말이 속재료 : 잘게 썬 마늘종을 계란과 함께 말아주면 씹는 맛이 살아 있는 계란말이가 완성
국물 요리 : 된장국, 육개장 등에 넣으면 깔끔하면서도 향긋한 국물 맛을 냅니다.
마늘쫑 장아찌 고추장 무침 만들기
마늘쫑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장아찌로 만들어두었다면 고추장 무침으로 반찬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새콤한 장아찌에 매콤한 양념을 더하면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도 밥맛 돋우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탄생합니다.
재료
마늘종 장아찌 1컵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깨소금, 통깨 약간
만드는 과정
1. 장아찌에서 마늘종을 꺼내 채반에 올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짠맛이 강하다면 찬물에 가볍게 헹궈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 들기름, 올리고당과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 미리 양념장을 만듭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과 당류의 비율을 조정해도 무방합니다.
3. 물기를 빼고 미리 준비해 둔 마늘종에 양념장을 넣고 조심스럽게 버무려 줍니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고루 퍼지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부족한 부분의 양념을 추가합니다.
4. 접시에 담고 들기름 한 방울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봄철 밥도둑 반찬이 완성됩니다.
마늘종은 짧은 제철이지만 건강상 이점이 풍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즐길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식재료입니다.
특히 장아찌나 무침 형태로 만들어 두면 긴 시간 동안 맛과 영양을 보존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