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이나 생일, 가족 모임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잡채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지만 그중에서도
잡채의 중심을 잡아주는 재료가 바로 당면입니다.
당면만 따로 먹어보면 특별한 맛이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간장과 참기름의 맛을 쏙 머금고 특유의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지면
파스타 부럽지 않은 매력적인 면요리가 됩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잡채를 현대적으로 바꿔
빵 대신 당면을 사용하는 잡채버거를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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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무엇으로 만들까요?
우리가 잡채에 흔히 사용하는 당면은
대부분 고구마 전분을 주원료로 만듭니다.
고구마에서 얻은 전분에 물을 더해 반죽한 뒤
열을 가하면서 전분을 익히고 가느다란 면 형태로 뽑아 건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전분은 물과 열을 만나면 점성이 생기면서 익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면을 건조했다가 다시 물에 삶으면 투명하고 탄력 있는 당면 특유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밀가루로 만드는 국수와 달리 전분을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면 자체의 맛은 비교적 담백합니다.
자기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간장, 참기름, 고기와 채소에서
나오는 양념을 잘 받아들이고 여러 식재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빵 대신 잡채를 사용한 잡채버거 만들기
재료
당면
다진 소고기
양상추
양파
피망
모짜렐라 치즈 가루, 소금, 후추,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버터, 깨

만드는 과정
먼저 다진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합니다.
양파는 아주 잘게 다지고 다진 마늘과 함께 고기에 넣어줍니다.
재료가 고르게 섞일 정도로 치대어 동그란 패티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팬에 버터를 조금 두른 뒤 패티를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제 당면으로 버거 번을 만듭니다.
삶은 면은 채반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여기에 간장과 참기름, 깨, 다진 마늘을 넣어 골고루 버무립니다.
마지막으로 모차렐라 치즈 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치즈가 당면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구웠을 때 모양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준비한 당면을 동그란 도넛 틀이나 원형 틀에 넣고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구워낸 뒤 잠시 식히면 빵 대신 사용할 쫄깃한 잡채 도넛이 완성됩니다.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피망은 씨를 제거한 후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양파 역시 얇게 슬라이스해 준비합니다.
접시에 잡채 도넛 하나를 먼저 올립니다.
그 위에 물기를 제거한 양상추를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다음으로 버터에 노릇하게 구운 소고기 패티를 올립니다.
패티 위에는 얇게 썰어놓은 피망과 양파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잡채 도넛을 버거의 윗부분처럼 덮어줍니다.
평소 접시에 담아 먹던 잡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잡채버거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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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는 명절이나 생일, 가족 모임처럼 특별한 날이면 빠지지 않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이번에는 조리법을 조금 바꿔 전혀 새로운 음식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빵 대신 쫄깃한 당면을 사용해서
익숙한 듯 색다른 재미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특히 평소 햄버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버거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잡채를 조금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익숙한 잡채 대신 쫄깃한 당면으로 만든 이색 잡채버거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